△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가톡릭농민회 등 농민관련 단체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지난 14일 민중총궐기대회 중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의식을 잃은 채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인 백남기씨에 대한 정부의 사과 표명과 함께 한·중 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265명 중 찬성 196명, 반대 33명, 기권 36명으로 한·중 FTA 비준동의안을 최종 가결했다. 이로써 한·중 FTA는 중국내 비준 절차를 마치는 대로 발효될 전망이다. 전농을 비롯한 전국 농민관련 단체는 내달 5일 이에 반대하는 ‘제2차 민중총궐기’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커버리지(장현우) |
